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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퓨전 한정식집 ~ 루

눈부신 봄날 2008. 5. 2. 10:59

삼청동 퓨전 한정식집 ~ 루

 

애초에 가려고 했던 집의 점심식사시간이 끝나서 두번째로 찾아간 집. 루...

일단 외관은 근사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와인을 생각나게 하는 와인병들이 즐비했고...

 

현관 입구에는 이렇게 깔끔한 장식물이 우리를 반겼고...

 

일단 자리에 앉아 점심을 주문했다.

점심 메뉴로는 두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우리는 A코스(15,000원)로... 

일단 테이블 세팅은 핑크색 냅킨으로 산뜻했다.

 

처음에 나온 음식은 생감자를 국수처럼 깎아 만든 생감자 검은콩국수...

검은콩소스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도 담백했다.

 

다음엔 편육과 해파리냉채와 해초무침이 나왔다...

 

 

 

그리고 이쁜 접시에 나온 부추전과 밀쌈

모양이 너무 이뻤고 맛도 제법 괜찮았다.

 

그리고...버섯이 듬뿍 들어간 고소한 버섯들깨탕

 

더덕구이...

 

이집의 하이라이트인 

돼지고기를 된장양념에 구운 맥적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맥적과 같이 나온 겉절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 밑반찬들... 

 

후식으로 나온 사과차...

말린 사과로 만든 차로 약간 달짝지근했다.

 

이상으로 음식이 모두 나왔는데,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가격대비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실내 인테리어로는

천장에 매달린 조명이 특이한 스탠드 모양인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깔끔한 화이트톤의 테이블과 의자에 핑크색 냅킨이 산뜻한 느낌을 주었다.

 

깔끔한 장소에서 가볍게 분위기를 즐기며 점심을 먹기에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 2007.4.22. 삼청동 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