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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지리산 노고단 여름야생화 ~ 미나리아재비와 큰뱀무
눈부신 봄날
2009. 8. 26. 10:33
(9) 지리산 노고단 여름야생화 ~ 미나리아재비와 큰뱀무
아재비는 아저씨를 낮춰 부르거나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식물에서 무슨 아재비라고 부르는 것은
그 기준 식물과 생태나 모양에서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이란다.
미나리아재비도 미나리와 잎이 닮았고 물을 좋아하는 것도 닮았다.
그런데 미나리는 우리가 먹을 수 있지만 미나리아재비는 독초라고 한다.
미나리아재비의 줄기 속은 비어있어서 줄기가 가벼운데
애기들이 젓가락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고 하여 '애기젓가락풀'이라고도 한다.
▼ 미나리아재비
뱀무와 많이 헷갈렸는데 큰뱀무인 것 같다.
뱀무는 잘 안 보인다고도 하고...
큰뱀무는 뱀무와 달리 작은 꽃자루에 퍼진 털이 있고
과탁(꽃차례가 발달해서 만들어진 과실의 일부분)의 털이 짧다.
또한 큰뱀무는 정소엽(제일 끝에 난 큰 잎)에 불규칙한 톱니가 나 있는데 비해,
뱀무는 잎이 둥글고 갈라지지 않지만 큰뱀무는 정소엽이 대체로 세 갈래로 갈라진다.
그리고 말 그대로 뱀무는 꽃의 크기가 큰뱀무의 3/5 정도 크기라고 한다.
뱀무라는 이름은 뿌리가 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큰뱀무?
☆ 2009.7.31(금) 지리산 노고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