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멍석딸기와 뱀딸기
멍석딸기는 우리 나라의 산야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산딸기로,
분홍빛의 꽃잎이 아주 아름답다.
산딸기와 차이점은
산딸기는 작은키나무고, 멍석딸기는 여러해살이풀로,
멍석딸기는 산딸기보다 키가 작고, 열매는 좀 크고, 신맛이 좀 있다.
매년 덩쿨이 나와서 줄기 끝에 딸기가 달린다.
멍석딸기는 마치 멍석을 깔아놓은 것처럼
땅에 납작하게 붙어 널리 퍼져 자라는 특성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꽃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피고,
지난해에 자란 가지가 아닌 이상 꽃을 피우지도 않는단다.
그리고 장미처럼 가지마다 짧고 보송보송한 가시가 있고 잎사귀마다 톱니가 있다.
산딸기의 종류는 멍석딸기, 줄딸기, 산딸기, 나무딸기(복분자딸기), 섬딸기, 겨울딸기,
곰딸기, 맥도딸기, 장딸기, 수리딸기, 단풍딸기, 장딸기, 붉은 가시딸기 등 그 종류가 많다.
잘 익은 열매에는 당분과 산이 알맞게 함유되어 있어서 맛이 좋다.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열매를 좋아한다.
몸 보양에 이로우며, 술을 담아서도 먹는다.
▼뱀딸기
뱀딸기는 사매(蛇苺)로도 불린다.
뱀이 많은 풀숲에서 자라며 줄기가 뱀처럼 기면서 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노란 색이었다가 벌, 나비가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빨간 색으로 변한다.
꽃잎이 떨어지면 빨간 부분이 열매가 되는데 딸기처럼 먹을 수 있다.
달지도 시큼하지도 않은 밋밋한 맛을 낸다.
뱀딸기는 만병통치약으로 이용되는 약재로,
열을 내리고 부종을 없애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해독 효능도 있어서 뱀이나 벌레 물린 곳에 바르면 좋다고 한다.
☆ 2010.6.2 인왕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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