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쁨/책 40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의 장편소설로, 2009년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알라딘에 단독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추적해가는 작품이며, 여러 개의 종소리가 한꺼번에 울리는 듯한 소설이다. 가장 깊이 절망하고 고민하고 상처받았기에 오히려 ..

가슴이 먹먹해진 책 ~ 박노해의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가슴이 먹먹해진 책 - 박노해의 "여기에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아요" - 가슴이 먹먹해졌다.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이 말 밖에는 딱히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그동안 남의 일에 너무 무심하게 살아온 게 아닌가? 자책하는 마음도 들고... 레바논!! 사실 우리와는 참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나라! 1996년, ..

중국여인네들의 내밀한 삶을 잘 묘사한 책 ~ "소녀와 비밀의 부채"

중국여인네들의 내밀한 삶을 잘 묘사한 책 -리사 시의 "소녀와 비밀의 부채 1,2"- <일곱 살이 되면 전족을 하고 다락방의 작은 창 하나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남은 나날들을 보내야 했던 19세기 중국 여자들의 삶을 그린 장편소설. 중국 후난성의 작은 마을에서, 평생 우정을 이어간 두 소녀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