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나무 사진

해남과 보길도 땅에서 만난 사랑초

눈부신 봄날 2010. 10. 18. 13:08

해남 땅에서 만난 사랑초

 

 사랑초...

하트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사랑초'라 부른다고 한다.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음'이고...'

 

아래 사랑초는 고산 윤선도유적지 근처에서 발견한 것~~!!

 

 

사랑초의 전설

팔순 된 이가 자식들 다 제 갈 길 가고 돌보아 줄 사람조차 없게 되자

 어머이 아부지 묘에 가서 “어머이 배고파 배고파”

울부짖으며 장독광에서 따온 시금풀만 입에 넣다가 시들어 죽었다더라.

부모 묘 한 켠에 묻힌 뒤 풀로 되살아나니 사람들은 애달파 토끼풀이라 불렀다더라.

어느새 동네에는 토끼풀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퍼져갔고

혹여 네 이파리를 보면 행운도 온다는 말은 더 멀리 퍼져갔다더라.

행복하려 행운을 찾는 것인데 행복하면 그만일진대

 사람들은 주어진 행복은 고개 돌리고 에워가야 나오는 행운만 찾으니

 그 행운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하던 어느 날

 사랑에 목말랐던 이에게 행운이 깃들어 그와 한 몸이 된 토끼풀은

 뭉개지고 멍들어 자줏빛 사랑초가 됐다 하더라.

행복하면 그만인 것을 못난 사람들이 행운을 바라고 또 사랑을 바라지만

 착한 일을 거듭해야 사랑과 행운이 깃드는 걸 모르는 사람들은 괴롭힘으로 사랑과 행운을 좇으니

 행복은 늘 가까이 있어도 먼 것처럼 울기만 한다더라.

그걸 모르는 사람들 알라고 여름이면 잔디밭에는 토끼풀 포기가 둥글게 둥글게 퍼져가나 그 뜻을 아는 이는 별반 없다더라.

<출처:해피수원뉴스(http://news.suwon.ne.kr>

 

 

아래 사랑초들은 보길도 예송리해수욕장 상록수림에서 발견한 것~~!!

 

 

 

 

 

 

 

 

☆ 2010.7.29-30 해남과 보길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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