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작렬해 뜨거웠던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 살짝 맛보기

햇볕이 작렬해 뜨거웠던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7-내부공사

 

한여름의 폭염....

잠시 짬을 내어 홍대쪽으로 나갔다가 뜨거운 태양빛에 완전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8월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낮이라 다른 행사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었고,

갤러리 중심의 내부공사 행사만

그것도 아주 조금 맛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나중에 다시 시간을 내어 저녁때쯤 나가면 정말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 기대하며...

 

 ▲ 프린지 박스오피스

여러 공연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곳

 

▲ 박스오피스 옆에 있던 Sweet Rain 행사장소(?)

프린지페스티벌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더군요.

이곳은 줄에 걸려있는 엽서에다 그림, 글 등을 적어서 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인가봐요.

우산들이 멋지죠?

 

 

내부공사(미술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갤러리들이 한 곳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 홍대주변에 흩어져 있다 보니

이 뜨거운 날씨에 찾아다닌다는게 만만친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몇 눈에 쉽게 띄는 곳만 다녔지요...

 

▲ '바 닥(Bar Daq)'이라는 곳

'재미와 거만함과 어리석음'이라는 정재사씨의 설치작품을 전시하는 곳인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 갤러리 꽃(Cott)

'체험적 무경계'라는 타이틀로 서양화, 동양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여러 작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길 건너편에서 찍은 '숲(Sup) 갤러리'

'야생동물 발자국을 찾아라'라는 전시와 행사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와우산에 서식하는 10종류의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들의 발자국을

프린지축제가 이루어지는 곳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해서

이 갤러리에서 나눠주는 유인물에

발자국을 찾은 동물이름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서 가져가면

선물을 준다고 하니

행사장을 돌아보면서 동물들의 발자국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겠죠? 

  

▲ 숲 갤러리에서 전시중인 야생동물 발자국 사진

 

▲ 숲 갤러리 전시장 바닥에 있는 동물 발자국

이 숲 갤러리에서는 동물 발자국 2개를 찾을 수 있답니다~

 

 

 

 ▲ 까페 팩토리(Cafe Factory)

'꽃보다 선욱'이라는 제목으로 선욱씨의 self-portrait전이 열리고 있어요...

 

▲ 까페 팩토리 들어가는 입구

 

 

 

▲ 예술공간 헛(Hut)

홍콩의 'Movana Chen' 이라는 작가의

'나를 입어라'라는 설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잡지책을 실처럼 길게 오려 대바늘로 뜨개질을 하여

입을 수 있는 의상, 소품 등을 만드는 작가라고 합니다.

전시장에 작가분이 계셔서 명함에다 싸인도 받았답니다..

 

▲ 두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옷

 

▲ 잡지책을 길게 오려 발처럼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 전시 중인 의상들

 한 쪽 코너에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입고 걸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옷은 조끼, 원피스 등이 있는데

신축성도 있고 코팅 처리를 해서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별 문제 없겠더라고요.

 

▲ 여기서는 직접 뜨개질도 해 볼 수 있어요...

 

 

처음에 나왔던 프린지 박스오피스가 있는 거리에

전시벽(street gallery)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벽 형태의 작품들이 주욱 이어 세워져 있었습니다.

 

▲ 전시벽(street gallery)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거리에 주욱 설치되어 있어요...

 

▲ 전시벽(street gallery)

 

▲ 전시벽(street gallery)

 

▲ 전시벽(street gallery)

 

▲ 전시벽(street gallery)

 

▲ 전시벽(street gallery)

 

 

비록 짧은 시간에 극히 일부 공간의 행사에만 참여해 보았는데요.

정말 즐거웠답니다.

저녁 시간부터 다채로운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니까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 번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