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홍대앞 거리미술전(2)-눈부시게 변신한 지하보도

 제15회 홍대앞 거리미술전(2)

 

눈부시게 변신한 지하보도(서교지하보도)

 참여미술(놀이터)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가까운

D Project가 진행 중인 서교지하보도로 향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중간에 검정 커튼이 쳐져 있었는데

영상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벽에는 반짝반짝하는 금속물이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 하이로HIGHLOW(420:between'0')

 

그리고 계단을 다 내려가니

지하보도에 파아란 녹색 카펫이 깔려 있었고

벽이랑 바닥에 여러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어두컴컴하고 황량하기까지 한 지하가 환해서 기분이 밝아지더군요.

 

▲ 표정(전원마을을 위해)

 

▲ Eat my body(박지원)

얜 바닥에 여기 저기 조금씩 다른 모양으로 놓여 있었어요.

 

▲ untitled(Artpeople)

 

▲ untitled(Artpeople) 일부분

 

 ▲ untitled(Artpeople) 일부분

 

▲ High & Low(플럭서스) 일부분

 

▲ peacedoll_2007(솔문)

 파아란 인조잔디 위에 종이배가 줄지어 가고 있고

하얀 종이인형이 'peace'라는 팻말을 들고 있어요...

그래서 '평화인형'?

 

서교지하보도에서 나와

다음엔 홍대정문 건너편에 있는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프리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동시에 거리미술전 일부분인 '참여미술'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프리마켓은 자신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는 것인데

다 사고 싶을만큼 개성있고 독특한 물건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러나 그런 맘을 애써 외면하고.....

 

▲ 프리마켓 홍보물

 

▲ 판매하는데 들이대고 사진 찍기가 눈치가 보여서

멀리서 간신히 한 컷 찍은 좌판 모습~~

이 소심증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놀이터에서 행해지는 참여미술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품을 만들어가는 공동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엄마를 따라나온 어린이들이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더군요.

 

▲ Common- Come on - 대중을 유혹하다

 

▲ 예술, 음악처럼 듣고 그림을 그리다

음악을 들으며

물위에 떠있는 물감을 자유롭게 휘저어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으로

일종의 마블링 작업을 부채에다 하는 것이랍니다.   

 

▲ '예술, 음악처럼 듣고 그림을 그리다' 결과물

 

▲ ..美.....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모델들의 아름다운 부분을 골라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 가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아름다워 보이나요?

 

 ▲ ..美.....

 

▲ ..美.....

 

▲ 내가 만드는 벽화

 

▲ 랜덤 편지

각자 누군가에게 쓴 편지를 가지고 꾸며보는 프로그램!!

요즘 손으로 쓰는 편지가 거의 없죠?

이 가을에 보고 싶은 사람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한 번 써 보면 어떨까요?

 

 

▲ ADPIA

놀이터에서 발견한 거리벽화....

 

 ☆ 2007년 9월 15일 홍대앞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