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 있는 "지리산 약두부"

지리산 약두부

 

 

 벽송사에서 내려와 조금 멀지만 점심을 먹으러 경남 산청에 있다는 '지리산 약두부'집을 찾아 나섰다.

음식점에 대한 정보는 「지리산둘레길 걷기여행(이혜영/한국방송출판)」이라는 책에서 얻었다.

 

음식점은 산청군청에서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바로 옆에 경호강이 보였다.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점심이 조금 늦었기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을 주문했는데

이 집의 대표음식이라는 '약두부보쌈'과 '약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약두부보쌈'은 10여 가지의 약초를 우려낸 물에 삼겹살을 삶았다고 하는 음식~~

 

먼저 소박한 밑반찬이 나왔는데 겉절이가 먹음직스러웠다.. 

 

그 다음에 나온 약두부보쌈(33,000냥)~~

처음에 약두부라고 해서 옛날 사람들이 해 먹었다는 미꾸라지가 들어간 두부인 줄 알았는데

약콩으로 만든 두부라고 한다. 

 

보쌈은 먹음직스러워보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적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맛은 기름기가 좌악 빠진게 쫀득쫀득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좋았다.

양만 조금 더 많았다면 따봉(?)이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을 순두부찌개로 달래고 식사를 마쳤다~~

이 집은 약두부보쌈과 약두부버섯전골이 대표음식이란다...

 

이 집의 메뉴들....

 

점심을 먹은 후 앞쪽에 산책을 겸한 공원이 있어서 잠시 올라가보았다...

경호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데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시원했다.

강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노는 모습이 보였다.

 

 

 지리산 약두부(T. 055-974-0289)

 

 

☆ 2009.8.1(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