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꽃*나무 사진

보길도에서 만난 며느리밥풀꽃

눈부신 봄날 2010. 10. 18. 21:01

보길도에서 만난

며느리밥풀꽃

 

 

 보길도에서 동천석실을 가다가 만난 며느리밥풀꽃

 

 옛날,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심하게 하고 있는 젊은 며느리가 있었다.

하루는 밥을 하다가 다 되었나 싶어 주걱에 붙은 밥알을 먹다가 그만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시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그일로 며칠 굶은 며느리는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 죽고 말았다.

죽어서도 숲근처에 대충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다음해 밥풀을 물고 있는 모양의 꽃이 피어났다.

한을 품은 며느리가 환생하여 꽃으로 태어났다는 전설을 가진 마음 아픈 꽃이다...

 

 

☆ 2010.7.31(토) 보길도에서 ☆

 

 

 

'사진 > 꽃*나무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진땅에서 만난 꽃  (0) 2010.10.18
보길도에서 만난 계요등  (0) 2010.10.18
보길도에서 만난 식물들  (0) 2010.10.18
보길도에서 만난 나리꽃  (0) 2010.10.18
월출산에서 만난 이름 모를 꽃  (0)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