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에서 만난
며느리밥풀꽃
보길도에서 동천석실을 가다가 만난 며느리밥풀꽃
옛날,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심하게 하고 있는 젊은 며느리가 있었다.
하루는 밥을 하다가 다 되었나 싶어 주걱에 붙은 밥알을 먹다가 그만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시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그일로 며칠 굶은 며느리는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 죽고 말았다.
죽어서도 숲근처에 대충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다음해 밥풀을 물고 있는 모양의 꽃이 피어났다.
한을 품은 며느리가 환생하여 꽃으로 태어났다는 전설을 가진 마음 아픈 꽃이다...
☆ 2010.7.31(토) 보길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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