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흰그늘용담
용담과(Gentianaceae)에 속하는 2년초.
한라산 해발 1,000m 이상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자루는 없으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윗부분에 점(點)같은 잔 돌기가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끝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7월에 결실한다.
높이는 5∼7cm이고 밑에서 갈라져 총생(叢生)하며 털이 없다.
뿌리는 직근이 있어 곧게 깊이 들어간다.
잎은 뿌리 끝에서 총생하여 비스듬히 퍼지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되고 잔 돌기가 있으며 올라갈수록 점차 작아져 줄기에 달린 잎으로 된다.
용담은 용의 담낭, 즉 쓸개라는 뜻으로 뿌리가 매우 써서 붙여진 이름!!
☆ 2011.7.21 한라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