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개봉 일본 영화 12편을 상영하는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리턴즈'가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서울에서 먼저 열린 후, 10월 31일까지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천안, 전주 등을 순회한다.
★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리턴즈' 전국 상영일정
-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 : 2007.6/28-7/25
- 스폰지하우스(압구정) : 2007.7/26-8/1
- 대전 아트시네마 : 2007.7/27-8/9
- 광주 광주극장 : 2007.8/4-8/19
- 영화공간 주안&스폰지하우스 : 2007.8/13-8/28
- 부산 국도극장 : 2007.8/22-9/5
- 천안 야우리 시네마 : 2007.8/31-9/12
- 전주 프리머스 : 2007.9/13-9/20
- 대구 동성아트홀 : 2007.9/18-10/4
★ 총 12편을 3개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핑퐁>의 만화가 마츠모토 타이요 원작의 애니메이션 <철근 콘크리트(마이클 앨리어스)>- 뒷골목 고아소년을 그린 애니메이션
* B급 만화 특유의 감정을 살려낸 <웃음의 대천사 미카엘(오다 이세이)>-'무지개 여신' '스윙걸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우에노 주리가 주연
* 13세 피아노 신동 소녀의 이야기인 <신동(하기우다 고지)>
* 동명 인기만화를 영화화한 <올웨이즈-3번가의 석양(야마자키 다카시)>
*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2005)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주연 요시오카 히데타카ㆍ호리키타 마키 133분
2006년 일본 아카데미 12개 부문 수상.
도쿄타워가 건설 중인 1950년대 도쿄, 작은 정비소에 일자리를 얻은 십대 소녀 무쓰코는 고향을 떠나 도쿄로 올라온다.
다혈질인 사장 스즈키와 그 가족은 무쓰코를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준다. 같은 동네에는 3류 소설가 류노스케도 살고 있다.
과자점을 하는 류노스케는 얼떨결에 고아 소년을 맡아 기르게 되는데, 그 아이는 뜻밖에도 류노스케의 소설을 매우 좋아한다.
*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이색 뮤지컬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
* <공중그네>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이 원작인 <인 더 풀(미키 사토시)>
* 변종 롤러코스터 무비 <파빌리온 살라만더(도미나가 마사노리)>
*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2005)
감독 스즈키 세이준
주연 장쯔이ㆍ오다기리 조 111분
나르시시즘에 빠진 성주 아즈치 모모야마는 아들인 아메치요(오다기리 조)가 자기보다 아름다워질 것이라는 예언을 견디지 못해 아메치요를 산 속에 내다버린다.
죽을 고비를 맞은 아메치요는 아름답지만 성격이 제멋대로인 여인을 만나 목숨을 구한다.
그녀는 당나라에서 일본으로 온 너구리 공주(장쯔이). 그녀를 따라 너구리 저택으로 간 아메치요는 이상하고 신기한 일을 겪게 된다.
너구리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를 춤과 노래의 뮤지컬 형식을 빌려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82세의 나이에도 특유의 실험적 영화미학을 구사하는 스즈키 감독의 작품으로, 2005년 칸영화제에 특별 초청되기도.
* 일본청춘영화 <키사라즈 캐츠아이 일본시리즈(가네코 후미노리)>-윤손하 출연
* <키사라즈 캐츠아이 월드시리즈(가네코 후미노리)>
* 1968년에 일어난 3억엔 강탈사건을 다룬 <첫사랑(하나와 유키나라)>
*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가 원작인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야자키 히토시)>
* 올해 키네마준보 베스트 10에 뽑힌 <카모메 식당(오기가미 나오코)>
* 첫사랑(2006)
감독 하나와 유키나리
주연 미야자키 아오이ㆍ고이데 게이스케 114분
현금 3억 엔을 수송하던 차량이 현금을강탈당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했던 실화가 소재인 영화.
외롭고 불우하게 자란 여고생 미스즈는 성냥갑을 보고 찾아간 재즈 카페에서 도쿄대생 기시와 극단 여배우 유카 등을 만난다.
미스즈는 카페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비로소 살아간다는 느낌을 얻게 된다.
어느 날 기시는 3억 엔이 실린 현금 수송 차량을 털자고 제안하는데….
*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2006)
감독 야자키 히토시
주연 이케와키 지즈루ㆍ나카무라 유코 127분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리코는 강인하게 살고자 결심하고선 유흥업소 전화교환원이 된다.
그녀는 그곳에서 가장 잘나가는 콜걸 아키요와 친해진다.
또 다른 두 여인이 있다.
화가 도코는 완벽한 아내가 되고자 하는 회사원 지히로와 동거하고, 우연한 기회에 서로 몰랐던 점을 발견하게 된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싱글 여성 네 명의 이야기를 엮어 인기를 얻었던 나나난 기리코의 만화가 원작인 영화.
* 카모메 식당(2006)
감독 오기가와 나오코
주연 고바야시 사토미ㆍ가타기리 하이리 102분
갈매기를 좋아하는 일본 여인 사치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주먹밥을 파는 식당 ‘갈매기’를 연다.
연어와 매실과 가다랑어포 주먹밥을 파는 식당이 파리만 날리던 즈음,
서점에서 만난 미도리와 헬싱키 공항에서 짐을 잃어버린 마사코가 식당에 합류한다.
날이 흘러가면서 ‘갈매기’엔 핀란드인 손님과 더불어 친구들도 늘어간다.
저예산으로 제작됐는데도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