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2)
= 평창마을길 =
평창길 구간은 주로 평창동 주택가를 걷는 길이었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평창동길 초입에서 만난 절 연화정사...
서울에 있는 절은 깊은 산속에 있는 절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이다...
절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전망...
나무로 둘러싸인 곳곳에 집들이 들어차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연화정사에서 나와 바라본 북한산 봉우리...
평창동 길을 따라가며 멋드러진 집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고풍스런 분위기의 한옥 대문~~
독특한 외관을 가진 집~~
다들 개성있는 집들이 줄줄이 나타나서 눈호강을 실컷 했다...ㅎㅎ
요집은 스페인의 가우디가 지은 집같은 아주 개성있는 대문과 집....
집들이 하도 거대해서 제대로 각이 잘 안 잡힌다.
전깃줄땜시 영 구도가 별로이군...
위 대문 안에 있던 집 외관...
이곳은 무슨 전시관인지 담벼락에 요런 장식물이 있었다...
이런 전시안내 액자도 걸어놓았고...
이집도 한 그루 나무와 어우러져 멋졌다...
이곳은 집 뿐만 아니라 대문 모습도 각기 개성이 있었다...
요런 돌대문도 보이고...
어느 집 대문 앞에 있던 석상...
눈호강을 실컷 하며 내려오다 이제 다 왔나보다 하는데
왠걸...
다시 아주 가파른 산길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다리는 이미 천근만근인데...ㅠㅠ
그래도 어쩌나...
이정표대로 갈 수 밖에~~
둘레길 따라 이어져 있는 로프목책길이 정겹다...
이 길은 둘레길이라기보다는 등산길의 일부인 것 같다...
길이 아주 험해서 조심조심 내려와야했다...
중간에 나타난 전망대!!
아래 사진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족두리봉(수리봉)~~
아래 왼쪽부터 차례대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이고
맨 오른쪽 살짝 보이는 것이 승가봉이란다....
이리하여 장장 3시간 반에 걸친
북한산 둘레길 첫번째 걷기는 끝이 났다...
앞으로 나머지 구간도 걸어야 할텐데...
☆ 2010.9.23(목) 북한산 둘레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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