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나무들
1. 층층나무
주로 산지의 계곡쪽에 많이 분포하는 층층나무는
가지가 층층을 이루며 돌려나고 수평으로 넓게 특징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층층나무는 불교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나무인데
초파일날 층층나무잎을 따서 전을 부친다음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리고,
팔만대장경의 경판용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나무 표면은 매끈하다.
층층나무 꽃은 가지 끝에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 뭉쳐서 피어난다.
타원형의 잎은 표면에 선명한 세로줄이 있다.
2. 팥배나무
꽃이 배꽃과 닮았고 열매는 배와 달리 팥처럼 작아 팥배나무라고 부른다.
키는 10~15m에 이르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거나 흑갈색이고 껍질눈이 발달했다.
어린 가지는 자줏빛이 난다.
5월에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서 6~10개의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꽃은 지름 1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열매는 9월에 열리는데 지름 1cm 정도 되며 팥 모양과 비슷한 타원 모양이며 빨갛게 익는다.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난다.
3. 고추나무
세 장으로 벌어지면서 달리는 잎의 모양과 희고 자그마한 꽃의 생김새가 고추의 잎과 꽃을 닮아 고추나무라 불린다.
잎은 겹잎으로 잔잎 3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주난다.
그중 가운데에 있는 잔잎이 가장 크며 잔잎의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하얀색으로 5~6월에 가지 끝에 만들어진 원추(圓錐)꽃차례에 무리져 피는데,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반원 2개가 서로 붙어 있는 것처럼 생겼으며 양쪽에 뿔처럼 돌기가 달려 있다.
4월에 어린순을 따 물에 담근 다음 나물로 먹는다.
하얗게 무리져 피는 꽃이 보기에 좋아 뜰에 심기도 하며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4. 붉은병꽃나무
☆ 2011.6.11 선자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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