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리향
백리향은 향기가 매우 강하여 그 향기가 백리까지 날아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소관목으로 햇볕이 잘 드는 바위 위에서 자란다.
백리향보다 줄기가 약간 굵으며 풀잎과 꽃이 약간 큰 꽃은 섬백리향이라 불리며 울릉도에서 자란다.
백리향은 키는 7~12㎝가량이고,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을 한 타원형으로 길이가 0.5~1.2㎝, 폭이 0.3~0.8㎝이다.
잎 양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선점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거의 톱니가 없다.
꽃은 상층부에 촘촘히 달라붙어 있으며, 분홍색으로 길이는 0.7~0.9㎝가량이다.
이 식물은 향이 매우 진하여 향료식물로도 많이 이용한다.
열매는 9~10월경에 지름 1㎜ 정도의 아주 작은 것들이 암갈색으로 익는다.
☆ 2011.7.21 한라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