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길상사에서...
이상하게 사월초파일 즈음이 되면 길상사를 찾아가게 된다...
누가 나를 끌어당기는 걸까?
사월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어김없이 연등이 주렁주렁~~
차분한 절들이 화려한 연등을 매달고 시끌벅적해지는 시기이다..
그러나 저러나 평일날 왜 이리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붐비는 것일까?
이곳 길상사도 계곡길 따라 그늘에 놓여있는 쉼터마다 사람들로 빼곡했다.
커피나 한잔 마실까해서 들렀던 찻집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원두커피가 다 떨어졌단다..ㅠㅜ
뒷쪽 평상에 앉아 건너다본 성곽쪽 풍경...
바로 앞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새로 잎이 무성하게 난 모습이 예뻐보여서 한 컷...
여기는 길상사 찾아가다가 우연히 들른 음식점인데 음식들이 맛났다.
칼국수 육수는 한우 갈비 마구리를 이용해서 낸 것을 사용했고,
커다란 왕만두도 제법 맛났다.
비록 집은 허름했지만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 집이다...ㅎ
요기는 위 음식점 건너편에 있던 무슨 수도회...
☆ 2011.5.10(목) 길상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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