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이곳저곳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소소한 것들...

눈부신 봄날 2012. 6. 11. 21:39

북촌 한옥마을에서 만난 소소한 것들...

 

 낡은 느낌의 한옥 대문!!

점점 이런 낡은 느낌이 좋아진다...

      

 

요거는 최근에 새로 만든 대문인데 정갈한 느낌은 있지만...
대문에 써붙인 입춘대길이 퓨전느낌이 나는게 독특해서..ㅎㅎ.

 

 

북촌 한옥마을의 공방이나 이름있는 집에 붙어있는 표지!!

나무로 만들어서 정겹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찍었다는 중앙고등학교 앞 골목길 어느 가게 벽화...

빠알간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검정색 벽돌과 어우러져 눈에 화악 띄었다.

 

이곳에는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많다.

언제 기회가 되면 이곳에서도 한번 묵어봐야지~!!

게스트하우스에는 요렇게 한옥체험살이라는 표지가 걸려있다.

   

 

왼쪽은 어느 음식점 간판인데 기발한 아이디어 문구가 맘에 쏘옥 들었다...

오른쪽은 북촌8경인 돌계단길에 있던 집인데 낡은 나무간판이 맘에 들어서...

   

 

중앙고등학교 앞에는 한류스타들 사진이나 기념품들을 파는 가게가 있기? 없기?...ㅎ

 

이집도 이름이 '가게'란다...ㅎㅎ

 

어느 집 대문인지 차고문인지에 그려져 있던 꽃과 나비 그림~! 

 

 

가회어린이집 담장인데 요런 항아리에 담겨있는 꽃들이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스따일~!!

 

 어느 집 담벼락의 무늬~!

꽃 모양 같으면서 사람처럼도 보이는데 팔 모양이 다르다..ㅎ

 

요런거 좋아~좋아~~

 

 

북촌 8경을 찾아 나선 길에서 만난 상신상회라는 곳인데

집 외양 장식물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이 집은 빙빙 돌아가며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 무엇을 하는 집인지는....ㅠㅜ

 

전통 한옥에다 다양한 장식물을 이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는데 나름 어울렸다.

 

꽃담장 위에 도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슴 한 마리...ㅎ

 

오호~ 요건 뭥미?

 

같은 건물 왼쪽길로 돌아가보니 이곳에도 역시나 다양한 동물들이

담장 위를 비롯하야 이곳저곳에서 이집을 호위하고 있었다...

 

녹슨 철판 위에는 냥이가, 한복판에는 늠름한(?) 말이 묘기를 보이고 있었구... 

 

길다란 돌기둥 꼭대기에는 숭이가 턱을 괴고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ㅎ

 

담장 위에는 코끼리를 비롯하야 말...

 

코뿔소(?)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었다는...ㅎㅎ

 

아마도 다양한 폐품을 이용하여 여러가지 공예품들을 만들어낸  것 같다..

참으로 재주가 많은 사람인가 보다. 이집 주인장은...

 

 

삼청동으로 내려가는 맑은 하늘길과 돌계단길이 있었는데

북촌8경과 만나는 돌계단길을 내려와 올려다보니

요렇게 이쁜 파란 타일로 계단참을 장식하고 있었다... 

 

 

삼청동길로 내려오니 이곳은 예상한 대로 수많은 사람들로 물결을 이루고 밀려다니고 있었다.

동물원 커피숍 벽에 있던 간판.... 이쁘다~!

 

요거는 삼청돌길에서 정독도서관 가는 길로 접어들어선 어느 골목길에 있던 가게 입구~!

 

6월 초인데도 한여름 무더위 같은 기온이라 걸어다니기가 심히 힘들었다.

역시나 휴일에는 함부로 길을 나서지 말지어다~~!!

 

☆ 2012.6.6(수) 북촌마을과 삼청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