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제주 / 아름다운 돌담과 연꽃마을 하가리 연화못

눈부신 봄날 2013. 10. 1. 21:44

 

 

 

 

 

더럭분교에서 가까이에 있는 연화못을 갔습니다...

 

이제 해는 중천에 떠올라 점점 그 열기를 뿜어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왔어야 이슬을 머금은 연꽃을 찍었을텐데...ㅠㅜ

 

 

 

 

그래도 연꽃은 어여뻤습니다...

 

커다란 연잎 밑에 수줍게 피어난 빠알간 꽃들...

 

 

 

활짝 핀 꽃도 이쁘지만...

 

 

 

열릴락말락하는 연꽃도 이쁩니다...

 

 

 

 어찌 이리 우아하고 고고하고 단아한 꽃이 있는지...

 

 

 

어디에 들이대도 다 고고하고 이쁩니다...

 

 

 

얘는 뭘까요???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실컷 독차지하고 연꽃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연화못 둘레길을 따라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한바퀴 빙 돌 수도 있고,

한가운데 있는 정자까지도 가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덜 핀 꽃들도 많이 있습니다.

7월 말이었으니까요..ㅎㅎ

8월이 되면 모든 꽃이 다 피어나겠지요...

 

 

 

 이 곳 연화못 유래입니다...

 

 

 

아직 한 쪽은 비어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일종의 여백?

 

 

눈호강 실컷 하고 마음도 정화되는 그야말로 힐링의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