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날 먹었던 음식
오는 6월 19일(화)이 단오날이네요.
옛날에는 굉장히 큰 명절이었다는데... 요즘엔 별로 챙기는 사람들이 없죠..
단오날에는 여러 가지 행사도 많았고, 여러 가지 음식도 챙겨 먹었답니다.
▼ 수리취떡
▷ 수리취나 쑥을 짓이겨 멥쌀가루에 넣어 녹색이 나면 반죽하여 쪄서 쫄깃하게 친다.친 떡을 굵게 가래떡으로 비벼서 수레바퀴모양의 떡살로 문양을 낸 절편이다.
▼ 증편
▷ 기주떡, 술떡이라고도 하며,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부풀려 찐 떡으로
쉽게 상하지 않아서 주로 여름철에 먹었다.
▼ 방울증편
▷ 멥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반죽해 발효시키고,
거피팥고물을 둥글게 빚어 위에 얹어 찌는 떡으로
강릉지방의 향토음식이다.
▼ 앵두편
▷ 앵두편은
앵두를 살짝 쪄서 굵은 체에 걸러 살만 발라
설탕을 넣고 졸이다가 녹말을 넣어 굳힌 것이다.
생률과 함께 담아낸다.
▼ 앵두화채
▼ 어알탕
▷ 닭고기와 민어 살을 보드랍게 다져서
양념을 하여 골고루 주무른 다음,
조금씩 떼어 실백잣을 속에 넣고 완자 모양으로 빚어서,
녹말을 묻히어 솥에다 찌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건져 낸 뒤,
맑은장국에 넣어서 먹는다.
▼ 제호탕
▷ 한약재(백청, 오매말, 백단향, 축사, 초과)를 가루로 하여
꿀에 재웠다가 냉수에 타서 먹는 한방 청량음료이다.
이것을 마시면 더운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않고 갈증을 없앤다.
▼ 준치국
▷ 먼저 준치를 통째로 찐후 준치의 잔가시를 골라 낸 후
살만 발라 둥글게 모양을 빚어 국을 끓인다.
▼ 준치만두
▷ 준치살과 고기를 섞어서 완자를 빚은 것으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이 아주 유별하게 좋으나
잔 가시가 많아 먹기에 불편하다.
쪄낸 준치의 가시를 발라낼 때는
젓가락으로 살을 가만히 들어내고 일렬로 선 가시를 살살 빼서 없앤다.
▼ 도행병
▷ 복숭아와 살구가 무르익었을 때 만드는 계절 음식이다.
초여름에 나는 각종 과일을 즙을 내어 쌀가루에 버무려 설기를 쪄 먹는다.
그리고, 단오선이라 하여 더위가 시작되는 단오날이 되면
왕이 직접 재상이나 시종들에게 헌납 받은 부채를 하사한 것에서 유래되어
서로 부채를 선물하기도 했다는데
이번 단오날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채를 선물해보심이 어떨까요?
'소소한 일상 > 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 절기음식 - 추석날 먹었던 음식 (0) | 2007.09.22 |
---|---|
(2) 절기음식 - 유두날에 먹었던 음식 (0) | 2007.07.16 |
이탈리아음식하면 파스타 (0) | 2007.05.14 |
세계 3대 진미요리 (0) | 2007.04.16 |
멕시코음식 (0) | 200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