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딜리아니와 잔느전
내가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인 모딜리아니전을 보러 갔다.
긴 목에 눈동자가 없는 가냘픈 여인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데...
보고 난 지금 한마디로 실망... 왠지 낚인 느낌이다.
대부분의 작품이 잔느 작품 내지 거의가 스케치 수준의 작품이었다.
그래서 나중에 한바퀴 돌면서 모딜리아니 작품수를 세어 보았다.
유화 작품 달랑 7점...
구분해 놓은 공간에 띄엄띄엄 한 개씩 7점!!!
추운 날 큰 맘 먹고 멀리 간 건데...
차라리 모딜리아니의 연인 잔느전이라고 했으면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을텐데ㅠㅠ
물론 한 작품이라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할인이라도 받았으면 좀 나았으려나...
당연히 작품 사진 촬영은 금지라
미술관 밖 풍경과 미술관 입구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에서 몇 컷 찍었다.
▼ 아람미술관 앞의 을씨년스러운 모습
▼ 미술관 입구
▼ 매표소 측면
▼ 매표소 모습
▼ 미술관 입구
▼ 미술관 입구
▼ 입구에 있는 모디와 잔느의 실물모습
▼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
▼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
▼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
▼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
▼ 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물
▼ 파리 거리를 재현해 놓은 포토존
▼ 모디와 잔느에게 쓴 편지들
▼ 미술관 입구로 내려가는 계단 난간 장식
▼ 잔느 에뷔테른의 모습
글쎄... 누가 가겠다 그러면 말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 2008.2.13. 추운 겨울 끝자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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