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함백산 트레킹...
5월의 함백산....
많은 야생화가 피어 있길 기대하며 출발하여
드디어 함백산 만항재에 도착!!!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상의 드라이브코스라는데
일단 함백산쪽으로 올라가기로 결정...
당일치기라 시간이 생각보다 여유가 없어서 마음이 좀 급해졌다...
만항재 근처에 인공적으로 조성한 야생화화원이 있었는데
어중간한 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꽃은 피어있지 않아서 아쉬움이 컸다...ㅠㅠ
한여름인 8월에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열리는 걸로 보아
기온은 한여름을 무색케하였으나 봄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여름도 아닌 것이 정말 애매모호한 때에 온 것을 탓할 수 밖에...
아래 표지판이 인공의 야생화 탐방로 지도...
표지판 왼쪽길..
오색등이 주렁주렁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무슨 절이 있는 듯 ...
만항재 표지석....
만항재 표지석 뒤에 있는 글귀...
함백산을 가려면 어차피 탐방로를 거쳐가야 해서 탐방로로 접어들었다...
시커먼 고목과 어우러진 초목들....
민들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곳을 지나서...
함백산 입구로 접어 들었는데...
저멀리 산불조심이라는 프랜카드로 길 입구가 막혀있는 듯 보여서 순간 당황~~
그냥 옆길로 들어가도 되었는데 괜히 겁먹었네...ㅎㅎㅎ
조금 올라가니 작년 태백산에서 보았던 철쭉과 똑같은 색감의 철쭉이 활짝 피어 있었다...
하긴 태백산이 바로 지천에 있으니 그럴 법도 하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양옆에 피어있는 철쭉과 어우러져
제법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우리가 방금 떠나온 만항재가 보였다...
화창한 날씨에 어제 온 빗물방울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훨씬 생동감있게 다가왔고,
싱그런 녹음이 차츰 그 빛을 짙게 뿜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야생화는 별로 눈에 띄지 않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함백산 정상까지 다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쯤에서 가지고 간 김밥 까먹고 조금 쉬다가 내려왔다.
다음을 기약하며...
☆ 2009.5.22(금) ☆
'소소한 일탈 > 서울 벗어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처음 가 본 거문도 백도 ~ 백도 해상관광 (0) | 2009.08.10 |
---|---|
(1) 처음 가 본 거문도 백도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0) | 2009.08.10 |
작은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5) (0) | 2009.05.16 |
작은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4) (0) | 2009.05.16 |
작은 프랑스마을... 쁘띠프랑스(3) (0) | 200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