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이 주렁주렁, 화사한 길상사에서...
5월 중순... 길상사를 찾았다...
사월초파일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화려한 연등이 주렁주렁~~
그리고 얼마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을 추모하기 위함인지
새하얀 연등도 뽀얀 모습으로 한쪽에 따로 걸려 있었다...
길상사에 가면 모든 것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보여 좋다...
화장실 표시도 요렇게 정감있게 해 놓았다..
절 한켠에 있는 개구진 동자승 모습...ㅋㅋ
켜켜이 쌓인 기와와 담쟁이 덩굴이 어우러진 모습이 멋지다~~
요건 전에 주걱모양으로 가려져 있던 곳을 들여다본 모습...
전면에 커다란 부처님 모습의 아주 커다란 탱화(?)가 세워져 있었다.
↑↑
주걱이 걸려있던 문을 밀어보니 열리길래 살짝 들어가보았더니...
오른쪽에 약간은 세속적인 느낌의 이런 집이 멋드러진 정원과 함께 있었다.
어느 나무 밑.. 커다란 나무토막에 멋진 글과 그림이...
길상사는 절이라기보다는 공원같은 모습이 차암 좋다....
길상사에는 곳곳에 쉼터가 있는데
그 중 황토흙으로 꽃무늬까지 넣어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날씨가 쓸쓸하야
진한 대추차 한잔~~
실내랑 지붕 있는 자리는 사람으로 꽉 차서
할 수 없이 야외에 차가운 돌뎅이 의자에 않았다.
차를 마시면서 보니 그냥 돌뎅이인줄 알았던 탁자랑 의자에 요런 모양들이 조각되어 있을 줄이야...
새로운 발견....ㅋ
하이~~ 방가방가~~
실컷 삼림욕을 하고 나와서 길상사 맞은 편에 있는 '효재'에도 잠깐 들러 눈요기를 했다.
한땀한땀 수놓아 만든 여러 소품들에 와~아~ 와~아~ 감탄만 하고서....
'효재' 건물 옆 담의 담쟁이가 멋져보여서 한 컷~~
☆ 2010년 5월 11일(화) 길상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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