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태백 구와우마을의 고원자생식물원

눈부신 봄날 2012. 5. 8. 18:14

태백 구와우마을의 고원자생식물원

 

계속 내리는 비로 지쳐가던 그때... 환한 해가 나온 날 어딘가를 가야했다..

그래서 찾아낸 곳... 해바라기축제가 열리는 구와우마을!!

 

솔직히 처음 접하는 지명이어서 반신반의하면서 갔는데

이곳도 역시 비로 인한 피해를 여실히 증명해준 곳이었다.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가득 안고 돌아와야했는데 올해는 어떨지...

 

고원자생식물원 입구 매표소!!

계속내린 비로 해바라기가 많이 상해서 실망하실지도 모르기때문에

선택을 하라는 말을 뒤로 한채 입장료 5천냥을 내고 들어갔다.

4시간 이상 먼 길을 달려왔는데 그냥 갈 순 없잖아....ㅜㅠ

대신 내년 해바라기축제 입장권을 무료로 받아서 그나마 마음의 위로를...ㅎㅎ

 

 

나무조각품 같은 것이 두개~ 입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본격적인 해바라기가 나타나기 전에 이곳 식물원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전시회 소식들을 알리고 있는 대형 표지판~!!

 

그리하야 먼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물들부터 귀경했다..

"라현"의이라는 작가의

 

"자연으로 돌아가다"

 

이 돌(?)로 만든 작품들도 이 작가의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녹슨 쇠로 만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흥미로왔다...

 

나름 얼굴에 표정도 살아있었고...ㅎ

 

 

ㅎㅎ 안녕~~

 

사실 창문의 파란색 나는 것은 방충망인데 조각품들 뒤에서 근사한 배경을 만들어주었다.

 

만~세~~

 

"당신~ 이렇게 할 수 있어??"

 

"어이~ 거기 공 좀 집어줘!!"

 

소박하게 서 있는 상!!

 

나무를 꼬아놓은 모양~!!

 

이곳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을 찍은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다...

김남표 사진전... "해바라기 & 잡초"

 

 

 

노란꽃~ 분홍꽃~ 여기저기 피었네...

 

자~ 그럼 해바라기 구경하러 가 볼까나~~ 출발!! 

 

= 구와우 마을(태백고원자생식물원)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남원주 IC - 중앙고속도로 제천 IC - 영월 방면 38번 국도 - 사북, 고한 -

두문동재 터널 - 태백시 초입에서 검룡소 쪽으로 좌회전 - 태백고원자생식물원

 

 

 

☆ 2011.8.19(금) 고원자생식물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