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쁨/책

에쿠니 가오리의 "마미야 형제"

눈부신 봄날 2007. 6. 24. 09:33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간일
2007.2.27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리얼 순정 브라더스, 여친 만들기 대작전!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소설. 연애 한 번 못해본 노총각 형제의 귀엽고 순진한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동명의 영화가 2007년 ...
이 책은..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여자문제만 빼놓고 생각하면 별로 흠잡을데가 없는 두 형제...

야구경기, 게임, 블럭조립, 그리고 형은 맥주, 동생은 초코우유를 즐겨마시는,

둘이 있으면 사는 게 별 걱정없고 나름대로 행복하기도 한 두 형제...

그러나 여자친구 문제는 늘상 꼬이고, 맨날 차이고, 혼자 좋아했다가 끝내버리는 두 형제...

그래서 결국은 한 번도 제대로 된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도 없는 두 형제...

형이 매사 단정하고 신중하게 생각 먼저 하는 스타일이라면,

동생은 행동파로서 형보다는 조금은 적극적인 스타일이랄까....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알게 된 에쿠니 가오리.

사람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며 끝까지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능력이 있는 작가인 것 같다.

읽으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러면서 조금은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

읽고나선 이웃 어딘가에 이런 형제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이다.

아마도 지금쯤 새로운 대상을 찾아 작업(?)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