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울릉도 봉래폭포

눈부신 봄날 2007. 8. 8. 17:26

울릉도 봉래폭포

 

울릉도 관광 세번째날!!!

점심을 먹고 저동에 있다는 봉래폭포를 찾아 나섰습니다...

오후 일정은 완전 자유라 죽도를 갈까 하다가

일행 중 배를 타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봉래폭포로 결정하였습니다.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마침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이 도착하면서

그 많던 택시들이 순식간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

순간 난감했으나 마침 봉래폭포로 출발하려는 버스가 있어서 올라탔습니다.

구수하게 유머를 섞어 가이드해주시는 기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봉래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  도동항에서 봉래폭포 가는 버스

한번 표를 사면 올 때도 이용할 수 있어요.

▲ 봉래폭포 매표소앞

▲ 봉래폭포 올라가는 길에 있는 풍혈

습도도 높고 더운 날씨임에도 안에는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울릉도에는 이 곳 말고도 풍혈이 또 있더군요...  

▲ 봉래폭포 

▲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호박막걸리를 맛보기 위해 들른 폭포산장 입구

 ▲ 폭포산장 안 풍경

쥔장은 서울 사람들이라는데 울릉도에 놀러왔다가 울릉도가 너무 맘에 들어

이 곳을 앞에 있는 산과 함께 사 버렸다는 말과 함께

영업은 잘 되냐는 말에

자주 이 곳을 비우고 서울에 가 있다보니

그닥 시원찮아서 다시 팔려고 내놓았다는.....ㅠㅠ

 ▲ 폭포산장 안 풍경

▲ 폭포산장 안 풍경

이것 저것 제법 신경써서 꾸며놓았더군요...

▲ 폭포산장 안 풍경 

▲ 폭포산장 물레방아 

▲ 울릉도의 호박막걸리

호박이 들어가서 달짝지근하니 맛은 있는데...

전날 나리분지에서 먹었던 씨앗술(씨앗동동주)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울릉도 호박막걸리

밖에서 먹었더니 하늘과 나무 그림자까지 술 속에 빠져 있군요....

 

☆ 울릉도에서 촬영(2007.7.29) ☆

핸펀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어째 좀 그렇네요....

카메라에 대형사고가 생겨서리 할 수 없이 핸펀으로 찍었더니...ㅠㅠ

 

 

이리하여 울릉도 여행도 끝이 났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와서

이번에 못해본 성인봉 등반과 걸어서 해안일주도로를 돌아보고 싶고,

독도 관광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