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화려하고 웅장했던 대조영 촬영지
사극을 원래 즐겨하지 않는데다가 드라마 세트장은 더더욱....
그러나 단체가 움직이는데 혼자 개인활동할 수도 없고,
그냥 아무런 기대없이 따라나선 길이었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에다
단체로 움직이는 어린이들로 촬영장 곳곳이 붐비고 있더군요.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것은 광개토대왕비를 실물 크기로 재현해 놓은 것!!!
화진포에서 광개토대왕릉이라고 하는 것을 보더니
가는 곳마다 광개토대왕과 관련된 것을 보다니.....
중국이 우리나라 고구려 역사 자체를 무력화시키려는 데 긴장한
우리의 대응책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조영 촬영지는 크게 당나라구역과 고구려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시간이 넉넉치 못하여 - 단체로 움직이면 늘 이렇죠 -
고구려 쪽은 가보지도 못하고 등떠밀려 나와서 쫌 아쉽긴 하네요...
▲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실물 크기의 광개토대왕비
▲ 매표소이자 들어가는 입구~초소처럼 꾸며 놓았다..
▲ 공성전투장
▲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제일 먼저 보이는 고구려민가
▲ 당나라 황궁으로 들어가는 문
▲ 당나라 사합원
▲ 당나라 사합원에서 황궁 올라가는 길에 있는 승마놀이기구(?)
유아용 작은 말도 있고 조금 큰 말도 있는데
말 발에 바퀴를 달아놓아서 조금 코믹하다는 생각이....
▲ 당나라 황궁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쪽 귀퉁이에서 찍었더니 영 모양새가....
▲ 당나라 황궁에 있는 회랑
우리나라 궁궐에 있는 것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 황궁에서 바라본 측천무후 후원
▲ 당나라 황궁에서 측천무후 후원으로 나가는 문
나름 운치가 있네요...
▲ 측천무후 후원 연못가에 있는 정자(?)
▲ 수로를 따라 있는 당나라 저잣거리
▲ 수로에 있던 배 두 척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 배를 타고 찍은 장면이 있겠죠?
▲ 당나라 영역임을 표시하는 가로등(?)
▲ 당나라 건물의 창문 장식과 등
세부적인 데까지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 고구려 부흥운동을 벌였던 취성루라네요...
▲ 취성루 안 모습
▲ 서둘러 나오는데 당나라 사합원 쪽에서 농악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 우마차
촬영장에 들어서면 몇 가지 놀거리를 준비해 놓았는데
활을 직접 쏠 수 있는 국궁장, 소가 끄는 우마차,
직접 앉아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고문도구 등등...
☆ 강원도 대조영 촬영지에서 촬영(2007.7.25) ☆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아서 그런지 별로 실망도 안 했는데요.
대조영 드라마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가보셔도 크게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관람시간 : 오전 8시 - 밤 11시까지
* 관람료 : 대인(6,000원), 소인(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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