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3) 두번째로 찾은 울릉도 ~ 섬목에서 내수전 트레킹

눈부신 봄날 2008. 9. 10. 14:57

(3) 두번째로 찾은 울릉도 ~ 섬목에서 내수전까지 트레킹

  

밤새도록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계속 내려서 어쩔까 하다가

그냥 나리분지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오기로 하고 나섰다.

그런데 천부에서 내려 나리분지까지 가려고

갈아탄 미니버스 기사분이 자청해서 우리를 석포까지 데려다주시겠다지 않는가?

마침 비도 그치고 날씨가 좋아져서 내친김에 독도를 포기하고 트레킹을 하기로 하였다.

일단 버스가 갈 수 있는 해안일주도로 끝인 섬목까지 갔다가 되돌아나와 석포전망대까지 올라갔다.

 

▼ 섬목과 관음도

 

▼ 삼선암

 

 섬목에서 저동쪽 방향으로 바라본 바다 모습...

 

섬목이라는데...

생각한 것과 달리 인적이 끊긴 마치 철지난 바닷가같이 한적한 모습...

 

석포전망대를 지난 본격적인 트레킹코스로 접어들기전 내려다본 바다 모습...

 

석포에서의 이정표...

 

하늘로 쭉쭉 뻗은 멋진 나무들이 트레킹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듯 했다...

  

 산안개가 잔뜩 끼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나무들 사이로 바라보이는 죽도...

 

정매화곡쉼터 표지판...

 

정매화곡쉼터의 평상...

한 숨 자고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빠듯하야 아쉽지만 발길을 재촉할 수 밖에...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니 폭포 삘이 나는 계곡 물소리에 잠시 정신을 놓고 머~엉...

 

운무에 싸여있는 멋드러진 나무 한 그루...

 

 

내수전전망대로 올라갔으나 잔뜩 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ㅠㅠ

올라갈 때도 한 치 앞밖에는 보이지 않아서 앞사람 발만 바라보고 올라갔는데...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보니 저렇게 잘 보이는데...ㅉ..ㅉ

 

 

☆ 2008.7.26(토) 섬목에서 내수전 트레킹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