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 야외조각전
10월 1일부터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축제로 서울 시내 전체가 볼거리로 넘쳐나고 있다..
작년 가을에 열렸던 정동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고 있었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
작년과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아서 정동길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전시되어 있는 야외조각전 위주로 구경(?)했다.
성신여대 대학원 조소과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출품한 조각전시회라고 한다.
▽ 나는 어디로(이혜선)
쟨 혼자 튀네...
▽ 소통을 위한 덫(이명옥)
아이고 징그러운 쥐...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ㅠㅠ
▽ 리듬이 있는 자(이창희)
다들 길가에 놓여있는 의자인 줄 알았는데...
과연 길이를 측정하는 자로서 쓰일 수 있으려는지...
▽ 비상(김선진)
▽ Flying(정서주)
새깃털로 만들어진 의자??
다들 여기에 앉으면 날아갈 수 있으려나?
▽ 씁쓸한 아픔이 되어 다가오지 말아Ⅱ(김연주)
쟤네들은 또 뭐야?
보아뱀? 해적모자? 달팽이?
주변에 있던 아해들이 마구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진짜 얘네들은 뭘까?
▽ Dummy Horse(김정은)
▽ 쥐잡기(김재영)
또 쥐야? 새카만게 아주 징그럽게 생겼다...
▽ 나비로 작품(인민영)
▽ 모차르트(염지윤)
8분 음표?
▽ 도시를 위한 네발 짐승(조영철)
투명한 초록 사슴이 경쾌해 보인다. 주변의 푸른 나무잎과 어울려....
▽ 행복한 공상-드로잉 꽃(꽃말-365일 지지 않기 : 장연옥)
▽ 꿈꾸는 사람들(김도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 人肉店(이루현)
제목이랑 모습이랑 .... 어째 으시시한게...
▽ Turn round and round(홍근영)
▽ 황홀한 푸우(이동헌)
▽ 해랑이(장수진)
정동길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도 꽃무늬로 이쁘게 단장하고 있었다...
가을 맞을 준비도 아직 안 되어 있는데 갑자기 가을이 온 것 같아 당황스럽다.
그리고 올해는 작년보다 모든 축제가 일찍 시작된 것 같다.
이번 주말 서울 시내로 나가 보면 정말 볼거리가 많을 것 같아 왠지 행복한 요즘이다...
☆ 2008. 10.1(수) 제 10회 정동축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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