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왕이 숨어 살았다는 멋진 주왕산 트레킹 ~ 주왕암과 주왕굴
지금까지 왔던 길이 평평하고 넓은 대로였다면
주왕암 가는 길은 가파른 길이긴 한데 호젓한 소롯길이라 운치가 있었다.
조금 올라가니 바위 사이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여름철에 이곳에 오면 진짜 좋을 듯...
구름이 많고 흐린날은 이 골바람도 쉰단다...
주왕암 가는 길에 있던 전망대에서 바라본 기암괴석들...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간신히 한 컷 찍고 내려왔다...ㅠㅠ
주왕의 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었다는 주왕암...
문간채인 가학루는 중층누각으로 되어 있고 이끼가 그윽하여 오랜 풍상을 보여준다.
가학루 위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듯한 기암괴석이 멋지다...
주왕암...
16나한을 모신 나한전..
나한전 옆에서 졸고 있던 고양이 두 마리...ㅋㅋ
주왕암을 지나 주왕굴로 가는 길에 있는 어여쁜 동자승들 모습이 아기자기하다...
주왕굴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급한 철계단으로 되어 있어 다리가 후들들...
아래를 쳐다보지 않으려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내려갔다...
왜 주왕은 이곳까지 도망와서 이 고생을 시키는지...ㅠㅠ
주왕암에서 내려와 가는 길에 멋드러진 풍경이....
물에 비친 풍경이 마치 거울같은 느낌이 들게 했다.
대전사 전경...
마치 머리 위에 뿔이 난 것 같네...
주왕산에서 내려와 주차장 가는 길에 가게에서 팔고 있던 동동주...
특이하게도 이곳 청송 특산물인 사과가 둥둥 떠 있다...
이리하야 주왕산 트레킹도 끝나고
사과 한 봉지와 표고버섯 한 봉지를 끌어 안고 집에 돌아왔다...
☆ 2008. 10. 3(금) 주왕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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