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기쁨/미술

세종문화회관 뒤뜰 조각품들...

눈부신 봄날 2009. 6. 15. 12:07

세종문화회관 뒤뜰 조각품들....

"아트가든 - 리크리에이션(recreation)전"

 2009.5.24(일) - 8.16(일)

 

 

음악회를 보러 갔다가 저녁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뒤뜰을 둘러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앉아서 담소를 즐기고 있었는데

사실 그냥 벤치에 앉아있으려니 쌀쌀하게 느껴져서...ㅎㅎ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품들을 꼼꼼하게 구경했다..

 

아래 작품은

코끼리 비스므리하게 생긴 동물모양인데

안을 들여다보니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두개 놓여 있었다.

'정말 들어가도 될까?'

NO!!!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라고 써 놓았으니....

눈주변과 꼬리에 화사한 핑크빛 꽃들로 장식해 놓았다...

 

들어가도 될까?(양태근, 2007) 

 

 

 

 

스파이라고???

혹시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과 말들을 수집하고 있는 건가?

아~~ 무서운 세상이다....

 

Spy (최영관, 2008)

 

 

이 작품은 처음에 멀리서 보기에는 '66'이라는 숫자로 보이길래

66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며 가까이 가보니 제목이 '인용하다'란다..

숫자가 아니고 따옴표였던 것이다..ㅎㅎ

 

인용하다 (최정우, 2008)

 

 

 

이런 제목이 제일 난감하다...

 언뜻 보기에 열쇠 모양같은데

열쇠로 자물통을 열면 자유로워지는 건가?

'최정우'라는 작가는 빨간색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자유로움에 대한 보고서 (최정우, 2007)

 

 

제일 맘에 들었던 작품!!!

 

Drawing to the Sky (도홍록, 2009)

 

 

하이고.... 난해하다~~

 

선에 관한 각서 3-7 (김주환, 2005)

 

 

선에 관한 각서 3-8 (김주환, 2006)

 

 

처음엔 옆에서 보아서 무엇인지 몰랐는데

제대로 보니 '거인의 발'이네...

 

(신치현, 2005)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누가 도시 아니랄까봐 사방을 둘러봐도 각진 스카이라인뿐이다....

 

 

 

 

☆ 2009.6.12(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