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강진 마량항
마량항으로 저녁을 먹을겸 드라이브를 겸해서 해안도로를 달렸다..
까막섬..!!
숲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가막섬, 또는 까막섬이라 불렀는데
옛날 수천마리의 까마귀떼가 날아와 섬을 뒤덮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큰까막섬과 작은 까막섬 2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겉으로 보기에는 후박나무숲으로 보일 정도이나
돈나무 등 100여종이 넘는 열대성 상록수종이 함께 자라고 있어
천연기념물 172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마량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라는데...
유서깊은 마도진이 있고, 까막섬이 수묵화처럼 떠 있으며
고금도와 약산도가 든든하게 풍랑을 막아 주는 마량포구는
1종 어항으로서 천혜의 미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량항 중방파제...
야외무대...
매주 토요음악회가 열리나보다~~!!
방파제 위를 거닐며 바닷바람을 들이마시니 제법 시원한게 기분이 상쾌했다..
저녁 무렵이라 어둑어둑한게 제법 운치가 있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었는데
여기 있는 것은 물결무늬의 아마도 파도를 형상화한 듯한 곡선 벤치..
방파제 벽에는 이런 근사한 그림도 보이고....
배도 보이는게 항구는 항구인가보다..ㅎㅎ
여러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서 한바퀴 빙 돌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돌고래들이 뛰어노는 조형물...
문어, 거북, 조개, 랍스터, 게 등 바다 생물들을 익살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방파제가 제법 길다..
저 끝에 등대도 보이네...!!
저 멀리 해가 구름 속으로 넘어가고 있다...
저녁이라 약간은 쓸쓸해보이는 바다...
저건 무슨 다리인가??
고금-마량간 육교랍니다...!!
돌하루방도 있었네....
멀리서 바라본 마량 방파제
돛대 모양의 형상이 멋드러지다...!!
까막섬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마량항을 떠났다...!!
☆ 2010.7.30(금) 강진 마량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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