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영랑생가

눈부신 봄날 2010. 10. 17. 15:35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영랑생가

 

 

한국 시문학파의 거성 영랑 김윤식, 김현구 시인의 작품과

향토작가들의 주옥같은 시와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란다...

 

영랑생가 입구...

'북의 소월, 남의 영랑'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구수한 남도사투리로 현대 서정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영랑 김영랑 선생의 생가...

 

영랑의 대표시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이 커다른 돌에 새겨져 관람객을 맡고 있었다..

 

영랑생가~~!

흰벽과 나무틀과 초가가 어우러져 단아한 모습이다...

 

방에 있던 영랑사진...

 

한쪽에 있는 장독대에 항아리들이 올망졸망 정감있게 모여 있다~~! 

 

돌을 쌓아올려 만든 우물...

 

역시 집안 곳곳에 영랑시인의 시들을 커다란 돌들에 새겨 놓았다~~!

 

마당에 있는 우물에 대한 시...!!

 

집 뒷쪽에 아주 커다란 동백숲이 있었다.

지금은 여름이라 동백꽃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생가를 옆에서 바라본 모습...

 

곳곳에 어우러진 나무와 돌에 새겨진 시를 읊으며 거니는 재미가 쏠쏠했다..

 

별채에 영랑시인이 시를 짓고 있는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으흠.. 제법 잘 생기셨네..ㅎㅎ

 

별채 옆에 있던 시..!!

 

생가 전경...!!

 

요즘 어디를 가나 도보길을 만드는게 유행이다.

왠지 너무 극성스럽다는 생각이 드는게 기분이 좀 그렇다...

 

 

☆ 2010.7.30(금) 강진 영랑생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