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시립미술관 가을야외전시 ~ 아날로그의 숲

2010 서울시립미술관 가을야외전시

= 아날로그의 숲 =

 

* 전시일자 : 2010.9.17(금) - 11.7(일)

                  * 장    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야외공간(앞마당, 정원)

 

 

가을나들이 삼아 시립미술관으로 go~go~~!!

 

 

 

아날로그의 숲이라고???

"아날로그의 숲"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사를 모두 내려놓고

잠시나마 쉼터가 되고, 자아성찰의 시간이 되고,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얻는 기회가 되고자 마련되었다고 한다.

'아날로그'는 지나간 것들, 그렇지만 그립고 따뜻한 것들,

그래서 삶과 일상에 위안이 되는 것들로 여겨지는 것이란다...!!

 

자~~ 그럼 시끄러운 마음 잠시 내려놓고 비워봅시다~~!!!

 

핑크색 달팽이와 하늘색 달팽이네...

꿈꾸는 달팽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 꿈꾸는 달팽이  A Snail with Hope and Dream

(이규민, 2007-2008, F.R.P.)

  

얘는 애기 달팽이??

 

 

어라~ 핑크색 달팽이가 또 있잖아?

달팽이 가족 셋이 어디를 그렇게 급히 가시는가??

아빠 마중이라도 나가시나...ㅎㅎ

 

다음에 나타난 모습은 말에 엎드려 자고 있는 소년의 모습..!!

차암 편안해 보이네...

하지만 자다가 떨어지면 어쩌나~~

 △ 꿈-평안을 위하여  Peaceful Dream

(신현준, 2010, 나무와 동)

 

그런데 좀 춥겠다..

담요라도 덮어줘야 할 것 같은 소년의 모습...!!

 

 다음은 황금색 동상이네...

 △ 그림자의 그림자  Shadow of Shadow

(김영원, 2008, 청동)

 

빙빙 돌아가며 보아도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그림자의 그림자??

 

 

 다음은 산뜻한 느낌의 조각??

 △ Walking Lady in Blue(이용덕, 2010, 두랄루민)

 

그런데 자세히 보니 눈을 감고 음미하며 걷고 있는 듯~~!! 

 

어라~~ 저건 또 뭐래??

중얼거리는 나무라고?

 △ 중얼거리는 나무  The Murmuring Tree

(김무기, 2009, 스테인레스 와이어)

 

 뿌리가 위로 올라온 거꾸로 서 있는 나무 같기도 하고...!

 

 

다음에 나타난 것은 사과다~~

 △ Life-빛  Life-light

               (권치규, 2010, 스테인레스 스틸)

 

 인생은 빛이라는 뜻인가??

 

아이고 왜 이리 통통한 양들이 헤매고 있나~~ 

 △ 수면양  Sheep_sleep

        (이근세, 2008, GRC와 철)

 

통통하다 못해 아예 굴러가게 생겼네..ㅎㅎ

 

얼굴은 까맣고 몸통은 초콜릿에 코팅 입혀놓은 것 같은 것들....

 

그래... 열심히 풀이나 뜯고 더욱 통통해져라~~

난 가련다...ㅎㅎ 

 

멀리서도 눈에 띄는 선명한 주황색 구조물...

 △ 공동체  Community

                 (이웅배, 2005, 스테인레스 스틸)

 

아니 이것은 6,70년대에 동네에 나타나는 어린이들이 반겼다는 회전관람차?? 

어렸을 때 꼬맹이들이 타는 말도 보이고..ㅋㅋ

  

 △ Memory 1975 sep(신원재, 2007, 나무와 철) 

 

이건 머리 위 반쪽이 날라가버린 사람의 얼굴..!!

위에서 내려 찍어보고~~!!

 △ 묵상  Contemplation

            (김원, 2006, 스테인레스 스틸)

 

쪼그리고 앉아서 눈높이에서도 찍어보고...

느낌이 다르네....!!

눈 좀 떠봐~~

 

마지막 작품...

왠지 지쳐보이는 한 남정네~~!!

처음에는 벤치에 기대어 있길래 원래 있었던 조형물이던가 잠깐 착각했었다....

△ 휴식 Rest(김경민,2008, 청동과 스테인레스 스틸) 

 

 고놈 참 얼굴 한번 길다...

발은 왕발에~~ㅎㅎ

어디 얼굴 한번 들어보그라~~!!

   

 

카탈로그 가져가는 곳...!! 

 

 이곳에도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와있었다...!!

 

미술관 안에서는 "Media City Seoul 2010"이 열리고 있다.

역시 기간은 11월 17일(일)까지이다...! 

 

 자~ 우리 모두 잠시 마음의 휴식을 얻으러 아날로그의 숲으로 가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 2010.10.18(월) 시립미술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