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12월의 제주도 한담해변산책로

눈부신 봄날 2012. 1. 17. 11:00

12월의 제주도

한담해변산책로

 

 

어찌하다보니 작년에 이어 또 겨울에 제주를 찾게 되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아침을 먹고

애월에 있는 카페 키친애월(064-799-8229)에서 커피를 마시려 했으나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을 열지 않은 상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에 있는 

한담해변산책로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해변을 따라 약 1.2km쯤 걸었다.

바다빛깔이 겨울이라 그런지 비취빛으로 은은한게 아주 아름다웠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라서 사진 속 풍경도 착 가라앉아보인다...

 

제주 바위는 까만 현무암이라서 바다색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더욱 멋져보인다... 

 

 

오!! 저 바다를 보라~~ㅎ

 

까만 바위와 비취빛 바다~~

 

걷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다...

 

계속 이어지는 바다색에 연신 감탄사를 날리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화~악 날아가는 것 같았다...

 

이제 곽지해수욕장이 가까워졌나보다...

 

해변가에 물을 가둬놓은 곳이 보였다...

 

드디어 넓은 백사장이 나타났다...

 

짙은 갈색의 목책과 옅은 바다색이 어우러져 운치있어 보였다....

 

 

 

☆ 2011.12.7(수) 한담해변산책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