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제주도
한담해변산책로
어찌하다보니 작년에 이어 또 겨울에 제주를 찾게 되었다.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아침을 먹고
애월에 있는 카페 키친애월(064-799-8229)에서 커피를 마시려 했으나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을 열지 않은 상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에 있는
한담해변산책로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해변을 따라 약 1.2km쯤 걸었다.
바다빛깔이 겨울이라 그런지 비취빛으로 은은한게 아주 아름다웠다.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라서 사진 속 풍경도 착 가라앉아보인다...
제주 바위는 까만 현무암이라서 바다색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더욱 멋져보인다...
오!! 저 바다를 보라~~ㅎ
까만 바위와 비취빛 바다~~
걷다가 잠시 걸음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았다...
계속 이어지는 바다색에 연신 감탄사를 날리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화~악 날아가는 것 같았다...
이제 곽지해수욕장이 가까워졌나보다...
해변가에 물을 가둬놓은 곳이 보였다...
드디어 넓은 백사장이 나타났다...
짙은 갈색의 목책과 옅은 바다색이 어우러져 운치있어 보였다....
☆ 2011.12.7(수) 한담해변산책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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