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과 함께 걷는 나라공원
나라공원은 1880년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사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곳!!!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대사(토다이지)가 유명하다.
귀여운 필체로 동대사라고 새겨진 바위가 공원 입구에 있다.
사슴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이쁜게 아니라 왠지 가까이 가기가 무서웠다..ㅠㅜ
사슴 먹이인 센베이과자를 파는 곳!!
센베이과자 한 묶음에 150엔인가부다...
이 과자를 들고 있으면 사슴이 달려든다고 하는데 그것도 왠지 무서울 것 같아 먹이는 사지 않았다...
과자만 안 들고 있으면 소 닭 보듯이 하는 사슴들...ㅎㅎ
우리가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착한 눈망울의 사슴이 아닌 듯하다...
이런 주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한글로도 되어 있다.
주의 표지판에는 문다, 때린다, 들이받는다, 돌진
이렇게 4가지 주의사항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니 심심치 않게 이런 사고가 있는 것 같다...
이것을 보니 사슴 근처에 가는 것이 더 더욱 겁이 날 수 밖에...ㅠㅜ
동대사나 보러 가야겠다...
남대문...
남대문은 동대사의 정문으로 1180년에 소실되었다가 1203년에 중국 송나라의 건축양식으로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문 양쪽에는 각각 인왕상을 세워 나쁜 기운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
천장을 쳐다보니 요런 모양이다.
굉장히 오래 된 것 같다...
동대사는 728년에 쇼무천황이 황태자를 위해 세운 '킨쇼산지'가 시초로
신라에서 가져온 화엄경을 처음으로 설법한 곳이다.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인 다이부츠덴과 다이부츠 청동불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단다...
동대사를 향해 가는 길에 연못 건너편에 도리이가 세워진 신사가 보였다...
일본 왕실 문양인 국화가 있는 등...
금당으로 가기 전에 이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누각이 먼저 보여서 이곳을 통해서 금당을 바라볼 수 있었다..
금당 다이부츠덴..
금당 꼭대기에 황금색 뿔이 인상적이다...
위쪽을 바라보니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났다...
752년에 완성되었다는 금당 다이부츠 청동불상은 1709년에 다시 재건되었는데
높이 5m, 무게 380t의 거대한 불상 다이부츠가 안치되어 있다.
금당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들이 다 안습...ㅠㅜ
가까이에서 본 불상은 정말 거대했다.
경내 한쪽에 있던 징??
경내에는 여러가지 모형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잔뜩 찡그리고 있는 상..
나무 밑에 있는 작은 공간을 온 몸으로 통과하면 건강하다고 했던가??
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서서 이 좁은 곳을 온몸을 비틀어가며 통과하는 모습들이 조금은 우스워 보였다..ㅎㅎ
이 불상은 목조로 된 것인데 자신의 몸 중에서 안 좋은 곳이 있으면
불상에서의 그 부위를 손으로 쓰다듬으면 낫는다고 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ㅠㅜ
목조가 오래되어 빨간색 모자와 케이프까지 씌워놓으니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ㅠㅜ
이곳도 일정상 다 돌아보지는 못하고 이곳 대불전(금당)만 돌아보고 나왔다...:::
기다란 손잡이가 달린 대나무 바가지...가 아니고
대나무로 짠 발 위에 양은 바가지...ㅎㅎ
빨간 모자를 쓰고 앉아있는 어린아이들이 전에 본 지장보살을 연상케 했다..ㅎㅎ
갔던 길을 다시 되짚어 나오며...
2박 3일의 일본 일정도 마지막이다...
☆ 2011.2.25(금) 일본 나라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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