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나와 제일 처음으로 갔던 다자이후 텐만궁 가는 길...
일본에 도착하기 전부터 내린 함박눈으로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여 있어서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기온은 영하가 아니라서 도로의 눈은 거의 다 녹은 상태였다.
이 지역은 한국인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표지판에도 한글이 있어서 신기했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더 이상 차들은 들어갈 수 없었는데 일요일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매화나무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메가에 모찌(매화가지떡)가 이 지역 특산물이다.
그래서 텐만궁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매화떡을 파는 가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 중에 '카사노이에'라는 가게가 유명하다는데
다른 집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매화떡 1개에 105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500냥...
한개를 먹어 보았는데 맛은 제법 괜찮았다.
매화떡 만드는 모습!!
마치 붕어빵처럼 틀에 넣어 굽는데 가게 밖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별다방!!
인테리어 장식이 특이하야 한 컷~~
이 거리에도 역시 공예품들을 파는 곳들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지만 자꾸 보니까 그저 그렇다..
왠만한 가게에서는 사진 찍는 걸 금한 곳이 많다보니 사진 찍는데 소심함이 발동하야 진짜 이쁜 것들은....ㅜㅠ
사람들이 많이 오는 날에는 텐만궁 안에 포장마차가 즐비하게 늘어서는데 그 중 한 집!!
호빵맨 모양의 빵을 파는데 먹을 때는 느낌이 좀 그럴 것 같다...ㅎㅎ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들...
정말 정교하긴 하다. 당연히 가격도 착하지 않고...ㅎ
☆ 2012.02.19(일) 다자이후 텐만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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