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한국 벗어나기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의 노노미야진자

눈부신 봄날 2012. 2. 3. 18:44

일본 교토 아라시야마의 노노미야진자

 

 

옛날 천왕의 대리로 이세신궁을 섬기는 제왕이 이세로 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였던 곳이며

대나무 숲 속 가장 깨끗하고 정결한 곳을 찾아 지어졌다는 노노미야 진자!!

 

대나무숲길 한쪽에 있던 노노미야신사...

일본 고전소설의 최고라고 하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배경이 된 신사라고 한다.

삼나무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한 검은색 도리이가 특징~

이 신사는 좋은 인연을 맺어준다고 해서 젊은 여인들이 많이 찾는 곳!! 

 

입구에 진학기원이라는 표지도 있는 것으로 보아 학업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바구니에 후덕해보이는 두 남정네 두상이 담겨있는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ㅠㅜ

 

소원을 비는 돌인 '오카메이시'가 있다는데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소원을 빌면 1년 안에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대체 그 돌은 어디 있는지...ㅠㅜ

 

하얀 여우인형들은 왜 여기 이렇게 모아놓은 것일까??

 

이분은 누구?? 

 

'노노미야주단코케'라고 불리는 이끼정원...

이끼로 덮인 정원에서 아주 자그마한 다리가 인상적이었다.

 

규모가 작아서 둘러보는데 많은 시간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 효험(?)이 좋은 곳인가부다...ㅎ  

 

노노미야신사 안내문...

한글로도 쓰여 있다. 

 

 

 

☆ 2011.2.24(목) 일본 교토 노노미야진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