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한국 벗어나기

스머프집으로도 유명한 아소팜빌리지

눈부신 봄날 2012. 2. 24. 17:33

 

아소산 중턱 해발 550m지점의 광대한 100만평의 부지 위에

 '사람·자연·건강'을 테마로 만든 아소팜 빌리지

 약 1만m²의 부지에 330동의 돔형 호텔이 있다.

 

 

얼마전엔가 '세상에 이런 일이'란 프로그램이던가?

무튼 방송에 나온 것을 본 기억이 있는 곳이다.

 

밤에는 작년에 설치해놓은 화려한 조명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식당 주변이랑 식당에서 숙소동까지 여러 가지 모양의 조명들을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들 모양도 많았는데 그 중 호랑이...

 

라운지 앞에서 뒤돌아 온천과 식당쪽을 바라본 모습... 

 

 스파라는데 우리나라 찜질방보다 시설이 못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가보지는 않았다.

일본애들이 우리나라 찜질방에 와 보고는 그 다양한 시설에 놀라곤 한단다.

그래서 우리나라 시설을 본따서 만들고 있는 곳이 많다고 하는데 이곳도 그런 곳 중의 하나!!

 

이곳에는 동물원도 있다...

 

빌리지 내의 아소 화산온천 에는 남녀 각 1,000㎡ 넓이에

노천탕이 각 5개, 실내 온천탕이 각 5개씩 있는데 그 시설이나 규모가 규슈 제일이란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여탕 보수 공사 중이라서 시간을 정해 놓고 번갈아가며 남탕과 여탕을 운영하고 있었다.

3월 17일까지던가 남탕까지 보수가 끝난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시간제로 운영한다.

온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저녁 먹고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런데 온천물은 진짜 좋은 것 같다.

 

흠연자를 위한 흡연실을 요렇게 따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도 흡연자들이 살아가기에는 괴로운가보다..

 

숙소동을 돌아다니는 셔틀버스...

아무 곳에서나 세우고 자신이 갈 숙소동을 가르쳐주면(일본어를 몰라도 숙소열쇠만 보여주면)

 그곳에다 내려주고 숙소를 찾아갈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한다.

정말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셔틀버스 정류장!!!

 

우리가 묵었던 숙소!!

 

숙소내부 모습인데 우리가 묵었던 방은 침대 2개..

때로는 같은 방크기에 침대가 4개 들어있는 곳도 있단다. 

 

쇼파 2개!!

 

                                 천장에는 하늘이 보이는 동그란 천창이 있다.                                                                        여기는 현관 모습...  

   

 

화장실!! 정말 좁다.

그래도 이곳은 화장실 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서 옷도 갈아입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침에 창문으로 내다본 바깥 모습...

 

숙소 옆으로 개울이 흘러가는데 온천물이라서 김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돔형태의 숙소는 조금씩 모양이나 색깔이 다르다.

 

아침 일찍 찍었더니 약간 어둑어둑...

 

인도 바닥을 보니 돌조각을 가지고 요렇게 꽃모양, 게모양 등 이쁘게 꾸며 놓았다.

   

 

라운지에서 숙소동 쪽을 바라본 모습!!

숙소 너머로 보이는 산의 모습이 약간 외계행성 삘이 난다.

지금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활화산이라서 나무들이 자랄 수가 없어서 그렇단다.

 

이곳 아소는 우유제품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소동상을 만들어놓았나보다.

 

숙소동 모습이 특이하고 이뻐서 여기저기 눈에 띄는대로 찍어보았다.

 

 

 

 

 

 

요집은 바비큐시설이 있는 것이 눈에 띄어서...

 

 

 

빌리지 내에 있는 슈퍼에서 우유와 요구르트를 사서 먹어 보았다.

명불허전이라고 제법 맛이 있었다.

우유는 200엔, 요구르트는 240엔짜리인데 결코 착한 가격은 아니었다..ㅠㅜ

 

이것들은 라운지에 있던 기념품 가게에 있던 물건들인데

아래 사진은 우유가 아니고 과자가 들어있는 용기들!!

 

 

 

일본은 가는 곳마다 그 지역 특유의 과자나 떡들이 특산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다.

 

   

 

아소팜빌리지 주차장에서 발견한 깜찍하고 앙징맞은 소형차들...

 

 

주차장 멀리 산에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 아소팜빌리지는 일본인들도 1년에 한번 정도 이용할까 말까할 정도로 인기있는 곳이자 오기 힘든 곳이란다.

이제 아소산으로 출발!!

 

 

☆ 2012.2.19-20. 아소팜빌리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