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5월의 헤이리...

눈부신 봄날 2013. 6. 11. 15:48

비가 오락가락하는 오월....

헤이리에 들러보았다.

 

평일이라 한산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1번게이트로 들어가서 왼쪽 방향으로 들어가다보면 만나는 한길북카페...

 

북카페 한귀퉁이에 있던 고은 시인의 조금은 오글거리는 시...

'두 사람의 숲 헤이리'

 

한길책박물관 옥상 모습...

한쪽이 커다란 유리로 되어 있어 녹슨 구조물까지 왠지 정감이 갔다...

 

 

한길 북카페 맞은편에 있던 카페...

왠 여인이 파란 꽃송이를 한다발 들고, 목을 길게 뺀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빠알간 버스...

이곳도 무슨 카페였던것 같은데....

 

 

어느 벽에 있던 전 역도선수 장미란과 역기를 든 모형들....

장미란 선수를 어지간히 좋아했나부다...

 

 

약간 늦은 점심을 먹었던 레스또랑... 라쳄~~

퓨전 한정식을 먹었는데 맛은 그냥저냥...

 

들어가는 입구의 장식인데 소쿠리가 인상적이어서...

 

휴일의 바글거리는 분위기만 보다 한적한 헤이리를 보니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날이 궂어 사진은 구리구리해졌지만....ㅠㅜ

 

 

2013.5.29(수)  파주 헤이리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