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제주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갤러리

눈부신 봄날 2013. 9. 16. 21:25

 

 

 

 

 

폐교였던 삼달분교를 개조하여 2002년 문 열었다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루게릭병으로 더 이상 사진 작업을 할 수 없었던

 

김영갑 선생님이 생명과 맞바꾸며 일구신 갤러리라고 합니다...

 

 

 

 

갤러리 야외에는 자그마하면서도 앙징맞은 조각들이 여기저기서

우리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제주도 화산석인 현무암에 새겨진 돌하루방...

 

커다란 퉁방울 눈이 꼭 선글라스라도 낀 듯 합니다...

 

 

 

 

생전의 사무실에 마련된 유품 전시실...

 

선생님께서 평소에 보시던 책들,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해오신 카메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내부에는 선생님이 찍으신 사진작품들이

제주도 특유의 토속적이면서도 소박한 분위기에 걸맞은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를 사계절에 걸쳐 찍은 시리즈물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부러웠습니다...

 

 

 

 

 

전시실 뒷편 모습...

 

우거진 나무들이 자그마한 동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새 형상의 돌...

 

현무암이라는 돌은 참 묘하게도 생겼네...

 

 

 

 

푸르른 나무들로 둘러싸여 싱그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굳이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 정원(?)만 둘러보아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시실 뒷편에서 셀카놀이 하기...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이름이라고 하지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홈페이지

(http://www.dumoa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