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벗어나기

보길도 가는 길(1) ~ 땅끝선착장에서 노화도 산양진항까지

눈부신 봄날 2010. 10. 11. 21:34

보길도 가는 길(1)

 = 땅끝선착장에서 노화도 산양진항까지 =

 

 보길도 가는 길은 정말 험난했다.

여름 성수기에는 갈 곳이 못 된다는 결론!!

전날 한번 왔다가 실패하고 오늘은 정말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보길도...

첫배 출발시간이 아침 9시라길래 전날에는 이 시간 가까이 되어서 나타났으나 실패하고

다시 오늘 도전~~!!

7시가 안 되어 도착했으나 이미 줄은 전날보다 더욱 길기만 했다...

오늘은 성수기에 토요일이라 그런가보았다.

 

결국 3시간을 줄서서 기다려 10시 배를 탈 수 있었다...

진짜 어이없는 보길도행~~!!!

누가 간다면 진짜 말리고 싶다...........ㅠㅠ

 

우야튼 우여곡절 끝에 어제 전망대에서 보았던 땅끝 선착장 도착~~

 

 

 

이건 왠 기기묘묘한 기암괴석...

 

보길도로 떠날 우리가 탈 배 산양호~~!!

 

방파제도 근사해보이고.... 

 

배에 그득그득 차와 사람들을 태우고 지국총지국총 어사와 외치며 출발~~!

 

희뿌연 안개 속에 하얀 등대도 보이고...

 

드디어 저 멀리 우리가 갈 노화도의 산양진항이 보이네...

보길도로 직접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곳 노화도의 산양진항에서 내려서 보길대교를 건너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인듯....

 

산양진에 정박해 있던 커다란 배...

 

아니... 그런데 산양진항의 모습은 정말 심란해보였다.

역시나 공사 중???

 

땅끝항에서 산양진항까지는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우리가 타고 왔던 배 한번 슬쩍 쳐다보고~~~ 내렸다....!!

 

자~ 이제 진짜 보길도로 출발~~!!

 

 

☆ 2010.7.30(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