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서울 이곳저곳

창덕궁 후원의 가을 ~ 부용지와 주합루

눈부신 봄날 2010. 10. 27. 12:58

창덕궁 후원의 가을

= 부용지와 주합루 =

 

 어수문과 주합루...그리고 부용지.. 

 

어수문..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것과 같이 선비(?)는 책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뭐~ 그 비스무레한 뜻인가보다..ㅎㅎ

어수문 편액이 있는 문은 왕 전용문이고 신하들은 그 옆의 작은 문으로 출입을 했다고 한다..

 

계단에 있는 문양들..

아주 튼실해보이는 계단 장식이다~~!!

 

어수문 왼쪽에 있던 우물들..열무정!!

지난 여름에 한창 공사를 하고 있던 곳~~!!

세조때 종신들을 시켜 터를 잡아 우물을 파게 하였는데

그 뒤 여러 차례 병화를 겪으면서 우물 2개만 남았단다.

숙종 경오년(1690년)에 그 고적을 애석히 여겨

우물 둘만이라도 보수하라 명하고 이어 그곁에 비를 세워 표하였다...

앞쪽에 있는 것이 조선 전기 우물이고 뒷쪽에 있는 것이 조선 중기 우물이란다...

 

슬성각..

위에서 얘기한 열무정의 북쪽에 있는데 사정기(四井記)의 비각~~

 

이날 궁중생활체험행사가 이곳 부용지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원하는 사람을 궁중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부용정...

 

다리를 물속에 담그고 있는 모습이 멋진 부용정~~!!

 

부용정 난간 모습...

 

 

부용정 뒷쪽에 세워져 있던 석물.. 

 

석물 받침대 문양이 아주 정교하고 멋지다...

 

부용정 들머리에 있는 영화당..;

 

 편액은 영조 친필이라고 한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을 모아서 한 컷~!

 

나무들은 어느 계절에 보아도 다 멋진 것 같다~~

 

파란 하늘 배경으로 단풍이 제대로 든 나무 한 컷~~!!

 

마지막으로 부용지 한번 더 뒤돌아보고 go~~

 

 

 

 

☆ 2010.1024(일) 창덕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