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탈/한국 벗어나기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거리

눈부신 봄날 2012. 3. 5. 20:58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거리

 

 

유후인의 유노츠보거리는 유후인역에서 킨린코까지 이어지는 길로 우리나라 삼청동을 연상시키는 거리~~

다양한 가게에서 맛있는 음식도 사 먹고 이뻐라하는 물건들도 구경할 생각에 잔뜩 기대를 하고 찾아갔건만...

월요일인데도 왠 사람들은 그리 많은 것인지..

그리고 주어진 시간은 왜 또 그리 짧았던 것인지...

몇 군데 못 돌아보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설 수 밖에...ㅠㅜ

 

양봉 벌꿀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파는 하치미츠노모리인데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하였으나 이미 점심을 먹은 곳에서 후식으로 먹은 터라 패쑤~~

 

일본 전통 가옥 특징을 간직하고 있는 유후인 골목 모습.. 

 

여성복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쇼윈도 모습..

 

이곳은 유리의 공예 소품과 1,500여점의 오르골 샵인 가라스노모리오르고르노모리!!! 

 

당연히 사진 촬영 금지!!

허나 반짝반짝 이쁘장한 것들의 유혹에 빠져서 몰래...ㅎ

 

솔직히 처음에 봤을 때는 자그마하고 앙징맞게 생긴 게 엄청 이뻐서 감탄을 금치 못했으나

자꾸 보다보니 너무 작아 왠지 쪼잔(?)해 보인다는 생각이...ㅋ

 

 

유리공예 샵 외관의 장식이 이뻐 보여서...

 

위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나름 유명한 자동차의 뒷태!!

 

그리고 옆태도...

 

낯익은 호빵맨 모습이...

 

파란 페인트칠이 벗겨진 것까지 멋져 보이는 것은 또 왠지...

 

이 가게는 건물 외관이 온통 유리로 되어 있는 2층 건물인데...

 

1층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공예품을 파는 곳이고 2층은 카페!!!

 

탐나는 물건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당연히 촬영 금지!!

아래 사진은 출입구 가까이에 걸려 있던 시계들인데

꼬리가 왔다갔다하며 시계추 노릇을 하고 있는 모습이 독특하고 멋있어 보였다.

가격은 무려 21,000엔!!! 결코 착하지 않은 가격..ㅜㅠ 

 

 

아래는 검정색과 하얀 색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워 보이던 가게!!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공예품을 파는 곳인 것 같은데

디스플레이해 놓은 상품들이 멋지구리~~ 

  

 

 

유후인거리를 다니다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유후다케산이 가까이 보인다.

 

요집도 온통 하얀게 정갈한 느낌을 주던 가게!!

 

아래는 유후인 거리에서 유명한 금상 고로케집!!

 

하도 맛있다고 하길래 안 먹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점심 먹은지 얼마 안 되어 배가 부르지만 1개를 사서 둘이 나눠 먹었는데..

대체 이게 왜 맛있다는 것인지...

기름에 푹 절여진 듯한 맛이 느끼하고 별로더구만...ㅜㅠ

값은 1개에 150엔!!!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000원이 넘으니 결코 착한 가격도 아니구...ㅠ

 

금상을 받은 집은 일본에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이 집은 또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원래 유후인 역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데...

롤케잌으로 유명한 유후후!!!

원래 더 유명한 집은 B-SPEAK라는 곳인데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단다.

유후후는 비스피크보다 나중에 생긴 곳이긴 하지만 맛은 대등하다고...

 

원색의 우산이나 양산을 파는 가게!!

 

 

이집은 멀리서 보기에 인형들이 걸려 있던 집!!

 

가배... 커피잔이 가게 장식물로 되어 있는 집인데 이런 장식을 한 집이 많이 눈에 띄었다.

 

 

유후인거리에서는 인력거를 타고 돌아볼 수도 있다는데 인력거꾼은 일본 전통복장을 하고 있었다.

발에는 2쪽으로 갈라진 신발(?)을 신고 있는데 여기서 쪽발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유후인 거리를 뒤죽박죽 순서없이 돌다가 시간이 다 되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왔다.

주차장 건너편 마을 풍경!!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한컷!!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유있게 와서 며칠 머물며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고 싶은 곳! 유후인!!!

아쉬움을 안고 다음 장소로 향했다...

 

 

☆ 2012.2.20(월) 유후인에서 ☆